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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직영 인테리어 후기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직영공사) 후기 11 - 도배 & 장판

by 닥터낌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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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직영공사) 후기 11 - 도배 & 장판

 

드디어 도배와 장판 단계가 왔다. 많이도 달려왔다. 그동안 많이 준비했고, 반셀프 인테리어 시공기간 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무사히 잘 넘겨왔다.

 

사실 반셀프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많은 업자들을 만나서 계약을 진행하고 시공까지 했지만, 모든 시공업자가 맘에 드는 것은 아니었다. 셀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들을 보아도 맘에 들지 않는 결과물들이 나와서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적어도 도배 & 장판은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도배사로 오랫동안 일하시는 친척 어른이 계셨고, 우리의 신혼 전세집에 도배를 아주 깔끔하게 해 주신 경험이 있기에 시공을 맡기면서 마음이 편하다.

 

현장 점검을 해 본 결과, 구축아파트라 도배와 장판을 하기에 일반 아파트보다 손이 많이 들어간단다. 사진과 같이 몰딩을 바꾸면서 몰딩이 있는 벽 부분 면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추가 작업이 들어가야한는 등. 어휴.. 

 

도배

여하튼 시공 후 그 다음날 아침일찍 현장을 확인하러 방문했는데, 벽지는 하나도 붙어 있지 않고 초배작업을 진행중이셨다.. 최대한 이쁘게 작업을 위해 3일 시공 예정이라고 하셨다. 도배를 1일 시공 잡아 놓았던 우리, 정말 몰라도 한참 몰랐다.

 

이전에 벽 몰딩이 있던 부분은 저렇게 플라스틱 판?으로 추가 마감을 진행하셨다.

 

그리고 도배작업은 이틀동안 진행되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급하게 작업하지 않고 꼼꼼하게 하기 위해 천천히 진행하신다고 하셨다. 어린 시절 집에서, 그리고 대학생 시절 농촌 봉사활동 할 때 도배한 경험들이 있어서 나름 나도 좀 안다고 속으로 우쭐해 있었지만, 전문가들이 도배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도배도 끝. 점점 우리집이 완성되어 간다. 

도배가 끝나니 9mm 문선도 빛을 발하고, 우리 딸도 기대가 되는지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하지만 벽지는 아직 완전히 마르지 않아서 울퉁불퉁하다. 

 

마무리로 청소를 진행. 이전의 청소와 다르게 조심해야 할 것은 커터칼날이 매우 많이 널부러져 있다는 것. 벽지 재단할때 칼이 무뎌지면 안되니, 자주 교체하나보다. 

 

 

장판

우리가 선택한 장판은 LG 클래식 오크 2.2T 모델이다.

아이가 있어서 장판의 두께에 대해서 고민을 했는데, 4.5 T 를 사용한다고 해도 아기가 뛰어 다닐때 쿵쿵거리는 건 매 한가지 이며, 또 장판 두께가 두껍다 보니 눌리는 현상이 심하다고 한다. 여기저기 보니 사람들마다 견해가 또 다르다보니 혼돈이 온다. 무엇이 옳은지 모르겠다; 그래서 결국 무난하게 2.2 T 를 선택. 

최대한 장판이랑 중문 필름이랑 비슷하게 맞추려고 노력을 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부부의 장판 선택 기준은 포근하고 안정감이 있는 나무다. 그렇다면 마루를 깔아야 하겠지만, 아이가 있어서 유지 하는데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았다. 그리고 사실 요즘 장판 만드는 기술이 정말 발전했다고 느낀 것이, 얼핏 보면 장판인지 마루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장판을 깔고 그 다음날 아침에 한번 확인을 했다. 얼핏보면 진짜 나무같다. 이렇게 도배와 장판이 완성된 것을 보니 이제 인테리어는 끝나고 진짜 집이 완성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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