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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직영 인테리어 후기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직영공사) 후기 9 - 필름작업

by 닥터낌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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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직영공사) 후기 9 - 필름작업

 

이전 집의 중문. 사람마다 취향이 있겠지만, 파란색이라... 우리 스타일이 아니다. 철거해서 사선중문으로 할까? 다른 디자인으로 할까? 등등 몇날 몇일 동안 아내랑 고민했었다. 하지만 업체사장님이 이걸 보시더니 '이 중문 좋은거에요!'

몇일 고민해서 철거를 결정했던 우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로 필름작업으로 기존 중문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필름 업체를 선정하고 시공일이 다가오는데, 아뿔사! 전날 시공들이 점점 밀려서 일정이 꼬였다. 결국에야 필름 시공일에 3가지 공정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는 사단이 나고 말았다. 너무 죄송해서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친절한사장님께서는 좀 당황해 하셨지만 약속한 날 전날이랑 당일에 시공을 해주시겠다고 하셨다. 필름 사장님께서는 공정이 겹치는 것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오후, 저녁 밤에 작업을 하셨다. 사장님 죄송해요 ㅜㅠ

 

개인적으로 인테리어 전체에서 제일 신기한 공정중 하나가 중문 필름 공정이었다. 저 복잡한 구조를 어떻게 필름을 완벽하게 씌울 수 있을까? 저렇게 필름을 씌우기 위해 복잡한 공정이 있었다. 자세한 공정 이름은 모르겠지만, 흰색 페인트?, 우레탄같은 칠, 드라이기로 열풍작업 등등 복합작업들이 있었다.

 

필름으로 중문 완성.

이렇게 완벽할 수 있나? 정말 깜쪽같이 변신했다. 기존의 파랑색은 완전히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나무 중문을 새로 맞춘 것 같다. 필름 재질도 나무재질. 

여기 저기를 아무리 살펴봐도 재단흔적이 안보인다. 말그대로 나무를 조립해서 만든 것 같다.

 

문틀 필름은 말할것도 없다. 어디가 필름인지, 어디가 원래 나무인지 구분도 가지 않는다.

이후에 도배 공정에서 사장님께서도 감탄하시며, ‘실력있는 필름 전문가를 만났다’ 라고 하시며, 연락처를 받아가셨다.

아직 집에 조명이 없어서 사진으로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서 그렇지, 필름작업만으로 새 현관문을 구입해서 장착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여기 필름 사장님은 실력도 있고, 친절하기까지, 다음에 인테리어를 하게 되면 여기는 무조껀 다시 부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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