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토분과 반려식물을 동시에, 고양 식물 쇼핑몰 더그린 가든센터

예쁜 토분과 반려식물을 동시에, 고양 식물 쇼핑몰 더그린 가든센터

식생활을 좀 한다는 사람들은 거의 다 알고 있는 오프라인 식물 쇼핑몰. 더그린 가든센터

더그린가든센터

고양시, 파주시에는 식집사를 위한 많은 오프라인 식물 쇼핑몰이 있고 각 식물 쇼핑몰마다 각각 특색이 있다. 

필자는 더그린 가든센터에 몇 번 방문해 본 결과 특징을 정리하자면.

1. 지저분한듯 하지만 자연스러운 식물정원 느낌이 나는 공간이다.

2. 로자리안 토분을 판매하는 곳이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와중에 필자는 더그린 가든센터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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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저분한듯 하지만 자연스러운 식물정원 느낌이 나는 공간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여러 오프라이니 식물 쇼핑몰을 돌아다녔지만, 가장 정리가 안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은 더그린 가든센터이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지저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세세하게 살펴보면 그 안에서도 나름 규칙이 있다.

 

 

그리고 또 오히려 더그린 가든센터에서 세팅해 놓은 모습을 보고, '정원을 이렇게 꾸미면 되겠구나'라는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깔끔하게 오와 열을 맞추어서 나열되어 있지는 않지만 더그린 가든센터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식물들을 보면서 쇼핑을 하면, 단순히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니고 사장님이 마치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식물원 공간에서 분양을 받아가는 기분이 든다. 

 

식물 구경하다가 중간에 몸값이 좀 나가는 녀석을 발견. 

 

더그린 가든센터에서 판매하는 식물들의 가격이 합리적이라서 구매할 때도 제 값을 준 것이 맞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필자의 집에도 있는 스페타니아 에렉타. 여기서는 훨씬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키우길래 이렇게 건강한지 유심히 살펴본다.   식재 상태를 보니 푹 젖어 있다. 방금 물을 줘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식재를 보니 거의 축축하게 키우는 것 같다. 스페타니아 에렉타는 물을 줄 때 너무 축축하지 않게, 괴근에 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키우라고 되어 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나무를 발견. 한동안 살펴보고 고민을 하지만, 일단 살펴보기만 하고 구매는 하지 않기로.

 

이렇게 구경하는 맛 때문인지, 여기를 지나갈때면 꼭 여기를 방문하고 싶어 진다. 쇼핑을 하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2. 로자리안 토분을 판매하는 곳이다.

더그린 가든센터의 또 다른 구경거리가 있다면. 로자리안 토분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로자리안 토분이 토분의 기능을 충실히 잘하면서도 디자인도 예쁘다. 무엇보다 로자리안 토분의 최대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웬만한 수제 토분은 작은 사이즈라고 하더라도 만원대를 훨씬 넘기지만 로자리안 토분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물론 여기는 로자리안 토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반 토분들도 있기는 하다.

평소에 눈여겨 본 로자리안 콩분을 실제로 보니 또 지갑에 손이 가지만, 참아야 한다.. 

 

더그린 가든센터의 중간중간에 로자리안 토분을 이용한 샘플들이 보인다. 

 

 

사실 지금은 한 여름이라 식물을 구입하기에 별로 재미가 없는 계절이긴 하다. 가을이 되어서 다시 더그린 가든센터에 방문하면 또 새로운 느낌을 받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