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에 있는 힐링 식물 카페, 오랑주리
필자가 식물을 좋아해서일까? 식물 카페를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양주에 있는 오랑주리 카페까지 오게 되었다. 산길을 한참 달리다 보면 만날 수 매우 커다란 식물 카페이다.

오랑주리
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23-19 (백석읍 기산리 415-3)
place.map.kakao.com
오랑주리 카페 진입


오랑주리 이곳은 생긴 지가 좀 된 것 같다. 전체적으로 식물들이 자리를 잘 잡았으며, 연식이 오래되어 크게 자란 식물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오랑주리 카페 입구에서 만난 장지뱀. 어릴 적 시골에서 본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니, 역시 이곳은 자연과 함께하는 카페이구나 새삼 느끼게 되었다.

입구 문. 이전에 문지리 535를 방문하면서 느꼈던 감동을 여기서도 느낄 수 있다. 깔끔하게 만들어진 자동 유리문이 열리면 기분 좋은 식물원이 눈앞에 쫙 펼쳐진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처음 입구 들어갈 때 그런 느낌?

먹을 것
오랑주리 카페는 브런치 카페가 아니다. 사실 여기서는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물론 조각 케익이나 간단한 빵들이 있기는 하지만, 주로 여기서는 식물들 속에서 산책하고 음료를 마시면서 잡담을 나누는데 특화된 것 같다.





문지리 535에서 테이블은 식물정원이랑 확실히 분리가 되어 있다. 하지만 오랑주리는 다양한 곳에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다. 테이블만 따로 있는 곳, 식물원 중간에 비치되어 있는 테이블, 야외 테이블 등등. 그래서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곳에 자리를 잡고 즐길 수 있다.






오랑주리의 야외 테라스. 야외라서 한정된 계절에만 즐길 수 있겠지만, 여기 view도 꽤나 멋지다. 깔끔하면서도 오래된 느낌이 공존하면서



오랑주리 식물원
개인적으로 오랑주리 식물 카페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계곡 및 연못을 매우 잘 구현해 놓았다는 것이다. 다른 식물 카페에서 연못을 세팅해놓기는 했지만, 한정적이고 인위적인 느낌이 들었지만, 여기는 오랑주리 식물 카페는 연못뿐만 아니라 계곡까지 구현해 놓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계곡 중간중간 돌길을 건너면서 산속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저런 계곡 물길 사이에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는 것. 아마 버들치가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연못에 방생한 버들치들이 계곡 곳곳에 자리를 잡은 것 같다. 그래서 더욱 리얼한 계곡에 왔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계곡 중간에 물고기가 살고 있는 것을 본 아이들이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계속 물고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필자의 어릴 적 시절도 생각났다.




오랑주리 식물 카페는 작은 식물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정말 숲 속 같다. 식물들이 오랫동안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대표적인 관엽식물인 몬스테라도 아주 큰 것을 보았다. 그리고 필자가 이전 다녀갔던 다른 식물 카페에 비하여 식물들의 종류가 다양했다.








이 근방을 지나가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오랑주리 카페로 한번 가 보기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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