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 후기 4 - 더 뉴 카렌스 실내등 및 전조등 교체

1. 실내등

이전에 타던 폭스바겐 골프 7세대 실내등은 밝은 백색으로 어두운 밤에도 실내등을 켜면 눈이 편안하고 실내가 잘 보였었다.

하지만 더 뉴 카렌스는 골프 7세대보다 몇 년이나 늦게 나온 신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실내는 노란색 전구를 사용하고 있었고 실내가 잘 보이지 않았다. 

인터넷 검색 결과.. 상대적으로 아주 저렴하게 실내등을 밝은 백색의 LED로 교체할 있는 모양이다. 

 

뒷번호판 등까지 포함해서 9700원. 실제로 교체가 되는지 의심스럽지만, 가능하니까 판매를 하겠지.

 

1열 실내등 교체하기 전. 노란색의 백열전구 때문에 실내가 노랗고 어둡다. 실제는 더 어두운데 아이폰 13으로 찍으니 빛을 모아서 더 밝게 표현하네..

 

기존의 1열 실내 백열등과 교체할 LED. 생긴것이 완전히 다른데 과연 LED 불이 켜질까 의심이 든다.

 

꼽자마자 켜지는 불. 아 눈부셔! 이거 눈이 부셔서 작업이 쉽지가 않다. ㅎㅎ

그래도 확실히 빛온도가 달라져서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다.

 

1열 실내등 작업 완료. 확실히 실내가 백색으로 보이고 이전에 백열구보다 선능이 월등히 좋아서 실내가 잘 보인다.

 

전 후를 비교하니 확실히 차이가 난다. 아이폰 13이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져도 기본적이 광량이 받쳐줘야 선명한 화질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아래 비교샷만을 봐도 알 수가 있다.

 

 

다음은 2열 실내등

여기도 역시 심각하다. 사진에도 그렇지만 실제로도 의자 밑으로 물건이 굴러떨어지면 보이지가 않아서 찾을 수가 없다. 

 

2열 실내등은 분리 작업이 오히려 1열 보다 힘들었다. 여하튼 백열등을 분리하고 LED 등을 달아줌.

 

역시 백색의 LED 덕분에 실내 분위기가 엄청 밝아졌다. 실내 등만 바꾸었을 뿐인데, 차 연식이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 

이제는 자동차 바닥이 훤히 잘 보인다. 

 

2. 전조등

기본 전조등은 할로겐 램프인데 이것이 노란색이다. 야간에 주행할 때 눈이 많이 피로함. 비 올 때 노란색의 빛이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리 차이는 없고, 요즘 나오는 차들의 전조등이 다 백색으로 나오는데 다 이유가 있겠지.

 

더 뉴카렌스 등의 기본이 할로겐이긴 하지만 튜닝으로 제논, LED까지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제논 등은 짝당 거의 8만 원. 총 16만 원

합법으로 인증된 LED 등은 짝당 14만 원. 총 28만 원. ;;

 

제논 등 LED 등이 할로겐 등보다 수명적이 월등히 좋긴 하다. 하지만 성능은? 가격에 비해 못하다.

 

그래서 선택한 할로겐 등. 가격 세트로 13000원. ㅎㅎ

 

기존 순정 할로겐등. 전조등이 노란색이다. 빛도 어둡다.

 

저렴이 할로겐 등 5000K 색온도로 교체. 훨씬 세련되게 변했으며 빛도 밝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