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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직영 인테리어 후기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직영공사) 후기 1 - 시공 전

by 닥터낌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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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파트를 구입하고 반셀프 인테리어를 직접 공부하고 공사 중간에 생기는 다양한 현실에 맞닥뜨렸던 기억을 되살리며 글을 정리한다. 

반셀프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공전부터 입주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것을 남기고자 한다.

 

 1. 시공 전

 2. 모헤어, 방충망 교체 : LG하우징

 3. 샷시(창호공장) 욕실 철거(건준이네)

 4. 철거 (한샘), 미장 (건준이네)

 5. 목공

 6. 전기공사 및 조명 (전기기사 장현중)

 6-1. 변수 - 곰팡이,식탁위치 변경, 공사일정 변경

 7. 정인도기타일
 8. 욕실 베란다 타일작업 (건준이네)

 9. 욕실 완료(건준이네)

 10. 필름작업

 11. 도장

 12. 도배 & 장판

 13. 코킹 (혜성 코킹)

 14. 싱크대, 붙박이장, 신발장

 15. 온도조절기, 하니웰 IoT

 16. 드디어 완료!!!!

 17. 우수관 누수

 18. 세탁기 건조기 배수관 정리

 19. 아이방을 위한 귀엽고 예쁜 커튼 설치: 코지 코튼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직영공사) 후기 1 - 시공 전 

오른다. 오른다. 오른다. 집값이 오른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아내랑 나는 생애최초로 집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집 구매는 어떻게 대출을 해서 해결을 하면 되지만, 인테리어 공사가 문제다. 턴키(인테리어 전문 업자에게 맡기는 것)를 통하여 인테리어를 진행한다 하더라도 업자가 뚝딱 알아서 우리 마음에 쏙 들게 만들어 줄 수 없어서 지속적인 미팅이 필요하고, 고객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호구당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럴 바에야 돈도 아낄 겸 우리가 직접 공부해서 반셀프 인테리어(직영공사)를 하기로 결정!

 

10월 29일에 잔금 치를 예정이라 시간이 좀 남았지만, 아내와 나는 셀인카페, 유튜브 등을 통하여 반셀프 인테리어를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유튜브에 ‘인테리어쇼’ 라는 유투버가 유명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고, ‘뉴빌드티비’ 시청을 통해서 많은 반셀프 인테리어 공부를 했다.

 

결국 반셀프 인테리어 스케줄을 결정하고 체크 내용들을 정리

———————————————————

1. 철거 (11월 2일) -확정 (한샘철거)

 

신발장 철거

싱크대 철거- 타일과 합판 전부 기존벽체가 나올때까지 철거

문& 문틀 철거

등박스, 몰딩 (목공작업이 별도로 없으므로 빠루로 석고보드 건드리지 않도록),

걸레받이 철거

인터폰 연결선 잘 말아두기

샷시 유지

안방 붙박이장 유지

발코니 두 곳 유지

중문 유지

 

1.1 (단열, 난방배관 설비, 분배기 점검) 누수여부 체크

1.2 가스배관 철거

 

2. 외부창 모헤어 교체 (10월 30일) -확정 (LG 하우징)

발코니 외부창 2개, 다용도실 발코니 1개 + (확장방 1개)

방충망 (스텐미세촘촘망, 칼로 쑤셔도 안 찢어짐)

 

3.샷시 (11월 1일) -확정 (창호공장)

교체할 샷시 철거 포함

터닝도어 포함

 

4.목공사, 목창호 (11월 4, 5일)

10월 30일 사전 방문

 

5.전기배관배선 (11월 4일) -확정 (장현중 전기기사)

 

6.타일작업 (건준이네)

베란다, 현관, 욕실, 싱크대

다용도실

 

7.욕실 설비 (건준이네)

 

8.필름 (11월 10일) -확정

중문, (LG 빅우드 BW004)

현관문, 파스텔 브라운 톤

 

9. 도배 (11월 11일) -확정

실크벽지

개나리 실크벽지 57144-1

 

10.장판(11월 12일) -확정

LG 클래식 오크 2.2T

 

11.가구 - 확정 (한샘)

 

12. 조명 - 직접구매

 

13.입주청소

코바크린 11월 16일

 

 

이렇게 반셀프 인테리어 스케쥴을 잡았지만, 막상 공사를 시작하니 변수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턴키를 하나보다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반셀프 인테리어를 직접하고 입주까지 하고나니 정말 내가 만든 집 같아서 아주 뿌듯하고, 비록 힘들지만 다음에 또 이사를 가게 될 경우 반셀프 인테리어로 더욱 멋진 집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게다가 그렇게 반셀프 인테리어를 해서 아낀 돈으로 좋은 가전 제품을 더 넣을 수도 있으니 정말 좋지 아니한가?

 

 

 

이사 업체는 삼익 익스프레스로 결정.

더 저렴한 업체도 있었으나, 아내는 신뢰있는 업체가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선택하였다. 그리고 사실 가격 차이도 많이 나지 않는다. 잔금 치르는 날이 29일이지만, 그 날은 이사가 많은 날이라 27일에 비하여 20만원이나 비쌌다. 그래서 27일에 이사하기로 결정.

 

 

잘 있어라. 정든 집이여~

 

 

 

10월 29일 매매잔금을 치뤘다.

요즘 셀프등기를 많이한다고 해서 열심히 공부했으나, 결국 못했다. 그 이유는 우리는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대출을 받고 진행하는데, 은행에서 법무사를 통해 등기를 진행하지 않으면 대출을 해주지 않는다고 했다. 인터넷 정보통에서는 가능하다고 했지만, 은행에서 완강히 반대.

 

여하튼 무사히 잔금을 치르고, 앞으로 살집에 가 보았다.

27평에 복도식 아파트. 걸어서 역까지 5분 남짓, 길건너편에 이마트, 5분 거리에 차병원과 법원, 10분 걸어서 호수공원. 위치적으로 최고다.

 

 

거실.

천장에 있는 등박스는 평탄화 작업 후에 매입등으로 시공할 예정. 몰딩은 마이너스 몰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목수님 말로는 마이너스 몰딩을 해도 일반 몰딩이랑 가격차이가 없다고 하신다.

 

 

 

안방.

이전 주인이 고맙게도 붙박이장을 두고 가셨다. 상태가 정말 좋아서 앞문만 교체해서 사용할 예정.

 

 

 

베란다.

우리는 식물들을 키울 예정이라, 베란다는 필수다. 전체적으로 상태가 좋지만 타일교체, 도장 새로 진행할 예정.

 

 

 

거실에 있는 중문.

복도식 아파트이다 보니 반드시 필요하다. 중문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철거 후 다시 설치를 하려고 했으나 업자분이 보시더니 좋은 중문이며, 유리도 자동차 유리같이 비산방지필름이 있는 것이라고 하신다. 그래서 필름 작업만 진행하기로 함. 

 

 

아기방으로 쓰일 작은 방.

여기는 샷시 교체 예정

 

 

욕실.

다른 곳은 하지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지 않는 한이 있어도 화장실은 확실히 해야한다. 전체 철거 및 공사 예정

 

 

 

 

작은 방 2.

여기는 붙박이장도 들어있다. 철거 후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예정

 

 

 

주방.

욕실이랑 함께 가장 많은 반셀프 인테리어 공부를 하고 고민을 하는 부분. 여기는 아내의 취향 껏~

한샘으로 진행하며, 식세기, 인덕션, 정수기등을 설치할 예정.

 

 

다용도실 창가에 저렇게 마감이 이상한 곳이 있다.

도장하시는 업자분에게 문의를 하니, 도장전에 마감을 해주신다고 하셨음.

 

이렇게 준비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반셀프 인테리어 도전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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