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직영공사) 후기 2 - 모헤어, 방충망 교체 : LG 하우징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직영공사) 후기 2 - 모헤어, 방충망 교체 : LG 하우징

보통 철거가 인테리어 작업의 시작에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철거도 하기 전에 창호 작업을 했다. 철거작업만 조심해서 한다면 창호 공정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 집 전망이 참 마음에 든다.

 

베란다 외부 창호는 이전 주인이 한번 교체를 했는지 상태가 좋아 보였다. 다만 모헤어와 방충망이 닳거나 뜯어져서 'LG 하우징'에 문의를 하여 적절한 가격에 모헤어와 방충망을 교체하기로 했다.

 

1. 모헤어 교체

사진과 같이 모헤어가 많이 닳은 상태다, 이대로라면 겨울에 바람이 숭숭 들어와서 베란다가 매우 추울 것 같다. 

 

LG 하우징에서 두분이서 오셔서 작업을 진행하셨다. 창호가 무겁기 때문에 창호를 들어내는 작업은 같이 진행하고, 이후에 모헤어랑 방충망 교체 작업은 각기 따로 진행하셨다.

 

창호에 넣게 될 새 모헤어. 역시 새 모헤어는 아주 털이 살아있구나.

 

창호에 설치되어 있던 모헤어를 분리하니, 확실히 많이 낡고 닳은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모헤어 교체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을 것 같다.

 

새 모헤어와 오래된 모헤어 비교사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무엇이 새 모헤어인지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모헤어로 창호 위 아래 깔끔하게 설치 완료. 인터넷 글을 보면 누군가는 완전 셀프로 진행한다고 하던데, 작업하는 과정이나 사용하는 도구들을 보니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싶다. 

 

제일 오른쪽부터 방충망 모헤어, 창호 모헤어. 외풍을 완전히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모헤어 교체할 때 기본적으로 같이 교체되는 풍지판.

 

창호 위치마다 풍지판을 다른 것을 쓰는 것 같다. 여기는 위쪽 다용도실 창호인데, 풍지판을 쓰지 않고 저렇게 스펀지(?)같은 것으로 마감을 해주셨다. 새 모헤어랑 저 스펀지 덕분에 샷시가 아주 뻑뻑해졌다. 절대로 바람이 못 들어올 듯.

 

 

모헤어 교체중에 방문한 옆집 강아지. 어서오세요~

 

처음에는 입구를 서성이더니 점점 과감하게 현관으로 들어오고. 이제는 아예 집안을 누빈다. 사전 점검하러 온 목수님도 강아지 좋아하시나 보다.

 

2. 방충망 교체

방충망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미세촘촘망. 사장님 말로는 칼로 쑤셔도 안 찢어진다고 하시더라. 방충망을 교체하기 전 작업대를 미리 저렇게 만들어 놓으신다. 

 

 

이전 방충망. 저기 뜯긴 곳이 보인다. 이전 방충망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서 쉽게 찢어진다고 한다. 집에 고양이가 강아지가 있으면 손톱으로 쉽게 뜯어 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방충망은 이제 그런 걱정 no no. 집에 아기가 있다면 안전을 위해서라도 스테인리스 방충망으로 해야 할 듯. 

 

 

방충망 철거 작업. 프레임은 살리고 안쪽의 방충망만 제거한다. 

 

미세촘촘망 설치중. 사장님 말씀으로는 스테인리스 방충망은 숙련된 작업자가 진행하지 않으면 보기좋게 쫙 펴지지 않는다고 하신다. 

 

일반 알루미늄 방충망이랑 스테인리스 미세촘촘 방충망 비교샷.

위에 있는 것이 미세촘촘이다. 벌레는 커녕, 큰 먼지도 걸러줄 것 같다. 

 

 

LG하우징에서 진행하길 잘 한 것 같다. 사진에는 없지만 샷시가 분리가 되지 않는 곳이 있었는데, 전 차마 그 곳도 모헤어 교체해달라고 말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사장님(?)께서 여기도 최대한 교체해 주겠다고 하셨다. 친절하고 적당한 가격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