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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직영 인테리어 후기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직영공사) 후기 3 - 샷시(창호공장), 욕실 철거(건준이네)

by 닥터낌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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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직영공사) 후기 3 - 샷시(창호공장), 욕실 철거(건준이네)

 

입주 후 곧 일년이 다되어 가는 시점에서, 창호를 교체하고 나서 느끼는 만족감이 정말 컸다. 기존집에서 오래된 창호를 쓰다가 새 창호를 쓰니 소음차단, 보온효과 등이 많이 개선되었음을 느낀다. 새집으로 이사가면서 인테리어를 하게 된다면 창호는 꼭 좋은 것으로 하기를 추천한다.

 


 

창호 시공업체는 숨고를 통해 알아보았다.

그 중에 평이 좋으며 후기도 많은 ‘창호공장’이라는 곳을 선정하여 진행하였다. LG하우시스 샷시를 직접 제작 및 설치를 하는 곳이었다. 실제로 견적을 몇군데 요청했는데 창호공장이 제일 저렴했다.

 

터닝도어를 포함하여 총 5개의 내부 창호를 교체하였다. 거실과 연결된 발코니 창호를 제외하고는 전부다 이중창 (LG D-230) 핸들은 스쿼마 핸들, 다만 주방창호는 창이 작기 때문에 그립핸들로 사용. 

 

기존 창호 철거 및 설치는 하루코스로 진행예정이었지만, 팀장(?) 님께서 우리가 잔금을 치르는 날에 창호를 철거해도 되냐고 물어보셨다. 결국 관리실에 허락을 받고 예상치 못한 날에 기존 창호 철거를 진행. 철거는 창호공장에서 직접하지 않고 협력업체를 통해 진행하였다.

 

건장한 남자 두명이서 창호 철거 진행하였는데, 철거 과정을 지켜보았는데 정말 기술이 필요한 것 같았다. 

 

다만 이후의 모든 과정에서도 해당되는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면, 철거나 시공할 때 가능하다면 최대한 현장에서 꼼꼼히 살펴봐야한다는 것. 턴키를 통해서 인테리어를 하면 업체에서 확인하겠지만, 우리는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기 때문에 부지런히 인테리어 시공 전 과정에 참여해야한다. 

창호 시공.

내가 자리에 없어서 설치 현장을 보지는 못하고 시공된 모습만 보았지만, 아주 깔끔하게 잘 해주셨다. 저렇게 새 창호가 설치되니 집이 벌써 예뻐보인다.

 

엘지 하우시스 Best 시리즈

 

 

이중창은 내측은 스쿼마 핸들이고 외측은 그립 핸들인줄 알았는데, 모두다 스쿼마 핸들이다. 간지 굿굿

 

팀장님 말씀대로 주방 창호는 그립핸들. 그립핸들도 이쁘다.

 

유투브나 다른 정보들을 통하여 보면, 창호 시공할 때 폼 보충제를 넣는 양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다행히도 창호공장에서는 폼 보충재도 빠방하게 넣어주셨다. 사진에 있는 저 터닝도어는 핸들을 한번 더 올리면 문압축을 한번 더 해줌으로 외풍을 완전히 막아주는 기능이 있었다. 요즘 문들이 아주 멋지구나. 

 

 

 

 

 

욕실시공

욕실시공 타일 및 미장은 ‘건준이네’ 사장님께 의뢰를 진행했다. 셀인 카페에서 유명한 곳들은 이미 예약이 가득차서 공사를 진행할 수 없고, 동네에 유명?한 업체를 가 보았는데 예의도 없고 친절하지 않있다. 큰 돈을 쓰면서 기분나쁘게 진행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 블로그 검색을 통해서 알게된 건준이네 사장님. 동네 이웃같이 아주 편안한 분이다. 카페에서 만나서 견적을 내다가 바로 그 자리에서 계약 진행 고고 ㅎㅎㅎ

 

계약을 하고 세부내역을 아래와 같이 적어서 보내주신다.

아내랑 나는 이 부분을 살펴보고 수정사항이나 변경 사항을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수정해서 다시 파일을 보내주신다. 계약이후 시공까지 아주 친절하게 잘 대해주신다. 

 

 

욕실 시공은 하루만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먼저 철거를 진행.

철거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철거를 위한 기계소리가 우다다다다다 ! 온아파트에 다 울린다. 이 소리 때문에 욕실 철거를 다시 하고 싶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욕실 철거하시는 기사님들 머리며 어깨며 온통 하얀먼지 투성이다. 

 

뜬금없이 욕실에 보이는 라디에이터 철거하고 매립을 진행.

 

 

욕실 라디에이터는 난방수가 흐르기 때문에 저렇게 관을 살려야 한다.

 

 

우리집은 욕실 벽은 외부랑 맞닿아 있기 때문에, 저렇게 굵은 스티로폼으로 단열이 되어 있었다.

 

 

 

욕실 젠다이 설치를 위해 벽돌을 쌓음.

이제 시작 공사이기 때문에, 아직 우리 욕실이 어떻게 완성될 지 감이 오지 않는다. 그저 언제 인테리어가 끝나나 막막할 뿐.. 진짜 멀고 먼 여정이다.

 

 

추가.

인테리어 하는김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처리하자는 생각에 싱크대 밑에 있는 온수분배기도 점검을 하고 필요시에 교체까지 진행을 해보고자 설비업체에 문의를 했다. 업체에서 사진을 보더니, “녹이 슬어서 그렇지 배관상태가 양호하고 분배기도 최근에 교체한 같다. 누수가 없으면 공사할 이유가 없다. 비싼돈 들일필요가 없다. 혹시 문제가 생길경우 관리사무소를 통해서 진행하면 된다” . 아주 정직한 업체다. 나중에 분배기 문제가 생길 경우 업체를 통해서 공사를 진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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